배달의민족이 ‘찐 단골 고객’에게만 혜택을 줄 수 있는 기능을 출시되었다고 한다.
지난 20일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 형제들은 ‘단골 고객 혜택’ 기능을 열었으며 이 기능은 배달의민족에 입주한 음식점주가 앱을 통해 자주 주문한 고객을 특정해 ‘쿠폰’을 제공할 수 있는 기능이다.
기존엔 주문 횟수에 따라 일부 고객에게 쿠폰을 지급하는 것은 불가능했으며 음식점주는 배민 셀프서비스 탭의 ‘단골 고객 혜택 관리’를 통해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단골 고객 기준 설정은 음식점주가 자체적으로 설정하게 되어 있다.
단골 고객 기준은 ‘음식점주’가 자체적으로 설정할 수 있으며 음식점주가 기간 및 횟수를 설정하면 해당 기준에 따라 단골 고객으로 분류되는 이용자 숫자가 나타난다.
또한 쿠폰 금액과 사용 기한 또한 음식점주가 자체적으로 지정할 수 있다고 한다.
이는 배달 앱에서 발생한 주문 정보를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음식점주들의 요청에서 반영된 결과물이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단골 고객을 더 잘 관리할 수 있게 해달라는 음식점주들의 요청을 받아들인 결과물”이라며 “사장님들이 고객 관리를 더 효과적으로 하고 배달 앱을 통해서도 단골 고객에게 고도화된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으며 그동안 배달 앱은 주문 정보가 일종의 ‘개인정보’에 해당돼 음식점주의 접근 및 활용을 제한해왔다.
해당 기능이 공개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선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고 한다.
소비자와 음식점 모두 환호
누리꾼들은 “이제 배민 거지들 때문에 고생 안 해도 되겠네”, “이게 맞지”, “소비자 입장에서도 이게 신뢰가 더 간다”, “단골한테만 준다는 것도 아니고 단골한테 더 준다는 거면 소비자랑 음식점 모두 윈윈”이라며 환호했다고 하며 또한 “매번 단골이라고 말하기도 번거로웠는데 다행”, “이 기능 덕분에 음식마다 단골 지점 생김”, “이러다가 충성고객 되는 거 아닌가 몰라”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고 한다.
일각에선 “앞으로 요식업 종사자들도 부담을 지울 수 있겠다”며 “해당 기능 도입으로 확실히 음식점주의 고통은 덜어질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동시에 관련 기능이 추가돼 자영업자들에게 심리적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한편 지난 4일부터 음식 주문 시 여러 사람들과 장바구니를 공유해 배달비를 아낄 수 있는 ‘함께 주문’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으며 이는 소비자를 위해 생긴 새로운 서비스로 ‘간편함’과 ‘절약’이라는 두 가지 토끼를 다 잡았다고 한다.
해당 서비스는 다른 사람들과 장바구니 링크를 공유해 대표자 한 명이 설정한 가게에서 각자 메뉴를 담을 수 있으며 이후 배달 장소 한 곳에서 각자 음식을 수령해 배달비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저작권자 NEWSNACK/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