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사탕 모양으로 둔갑한 ‘마약’ 주의보가 떨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SNS에서는 “클럽에 들어갔을 때 (마약에서 풍기는) 풀냄새가 나면 피해라” 등의 글이 확산 중이다. 또한 관세청에서는 사탕 모양으로 가공된 마약류나 음료에 몰래 약을 타는 일명 ‘퐁당 마약’ 등을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으며 관세청 관계자는 “MDMA, 대마 젤리 혹은 우표나 종이 형태의 LSD가 적발된다”라며 “가장 많은 건 알약이나 가루 형태”라고 설명했다. 알록달록한 색을 입힌 알약 모양의 약은 MDMA(엑스터시)를 가리킨다고 한다.
최근 이태원 일대에서는 마약에 취해 환각 상태로 검찰에 검거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경찰은 핼러윈데이 기간에 총 30만 명의 인파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총력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마약 사건을 담당하는 형사과에서만 10여 명 등 총 200여 명이 대기해 현장 신고에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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