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의 논란
충북 청주에 있는 충북대 축제에서 사회를 본 MC들이 시대착오적인 발언을 해 학생들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어 화제이다.
지난 29일 충북대에서 열린 축제에는 아이돌 그룹 ‘아이브’가 무대를 장식했다.
이날 충북대는 ‘아이브’ 등장과 함께 엄청난 함성으로 그들을 반겨줬다.
‘아이브’는 이날 약 20분 동안 ‘ELEVEN’, ‘LOVE DIVE’, ‘AFTER LIKE’ 등의 히트곡들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날 축제 사회를 본 MC 방주호, 임성욱은 이런 분위기를 한순간에 싸하게 만든 멘트를 던졌다.
방주호, 임성욱은 둘 다 KBS2 예능 ‘개그콘서트’ 출신 개그맨인데, 이중 방주호는 유튜버로도 활동하고 있다.
충북대 축제를 관람했던 한 누리꾼에 따르면 MC들은 ‘아이브’가 퇴장하자,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멤버들이 마시고 남긴 물병을 판매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위터 누리꾼은 “충북대 축제 ‘아이브’ 마지막으로 다 보고 퇴장하는데 엠씨 2명이 ‘아이브가 먹다 남은 물 팔아요’ 이러더라. 내가 더 기분 나빴다. 여기에 더 나아가 ‘장원영 물병 5만 원’이랬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적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미자한테 도대체 무슨 멘트를 하는 거냐”, “수준 봐라”, “도대체 무슨 생각 하면서 살면 저렇게 빻은 드립을 치냐”, “시대를 읽어라”, “원영이 아직 미자인데 어떤 사고를 하고 있길래 저런 말을 서슴없이 하는 걸까”, “대학 축제나 지역축제 가면 아이돌로 저런 드립 치는 건 거의 기본이다”, “역겹다.
성희롱이랑 뭐가 다르냐”, “수준을 떠나서 재미가 없다”, “저렴하다”등 분노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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