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서 리얼돌 추락
인천 서창동의 한 아파트에서 성인용품이 추락한 사건이 벌어져 엄청난 충격을 주고 있다.
인천 논현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월 21일 인천 남동구 서창동의 15층짜리 아파트에서 리얼돌이 떨어져 주차되어있던 아파트 주민의 K3차량에 떨어져 차량 지붕이 파손되었다.
파손된 자량의 차주A씨가 이를 발견해 해당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된 리얼돌은 얼굴과 팔다리가 없이 중요부위만 있었으며 경찰은 이를 압수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채취 및 분석을 의뢰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는 리얼돌에서 채취한 DNA를 분석한 후 “용의자를 특정할 수 없다”며 경찰에 회신했다.
DNA분석 결과 용의자의 성별이 남성인것 이외에 국과수 내부 데이터베이스에 축적된 DNA와 일치하는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단지 내에 설치되어있었던 CCTV에는 리얼돌 추락 장면이 담기지 않은 상태라고 전해졌다.
계속해서 범인이 파악되지 않자 이에 분노한 아파트 주민들은 직접 탐문수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아파트 고층부에 사는 4~5세대 주민들이 입안에 면봉이 넣고 문질러 세포를 추출하는 방식의 DNA채취에 협조하고있는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리얼돌 주인이 특정되면 재물손괴 혐의를 적용할 예정”이라며 주민들에게 협조를 구해 계속 탐문 수사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해당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으악..진짜 대리수치다”, “DNA 검사해서 나오면 저 아파트 바로 떠야하는거 아냐?창피해서 어떻게 다녀”, “베란다에서 떨어질일이 뭐가 있을까..”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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