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은행원 1만명 한번에 파업한 결과.
16일 조합원이 10만명에 달하는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6년 만에 총파업을 단행했다.
1만명 가까운 직원이 거리로 나섰는데도 별탈 없었다고 한다.
영업점과 인터넷뱅킹 등 모든 업무가 정상 가동됐다. 오히려 노조는 명분 없는 파업으로 은행원은 물론 소비자에게 비판을 받기 시작했다.
노조 파업에도 은행이 정상 가동되면서 구조조정 명분을 제공하는 ‘파업의 역설’이라는 비판을 받는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17개 은행 파업 참가자는 9807명이며 참가율은 9.4%로 집계됐으며 금융노조 조합원 수를 기준으로 하면 참가율은 13.6%로 6년 전 총파업 때보다 7%포인트 이상 줄었다.
파업에도 별다른 문제가 없었던 이유는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참가율이 1%를 밑돈 데다 인터넷뱅킹 확산으로 창구에 방문하는 고객이 매우 줄어들어서로 추정된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 화제가 되어 각종 커뮤니티에 공유되기 시작됐다.
해당 게시글을 올린 작성자 A씨는 “K-은행원 1만명 한번에 파업한 결과.”라는 제목의 글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K-은행원 1만명 한번에 파업한 결과.
[저작권자 NEWSNACK/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