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값
직장인들은 명절이 다가올 때면 ‘떡값’ 받을 생각에 마음이 들뜬다.
‘떡값’은 ‘월급 외 보너스’ 정도로 인식되고 있으나 이를 잘못 해석해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진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추석을 앞두고 여사친, 남사친이 모여 있는 단톡방에 “떡값 얼마 받았냐?”라고 묻자, 한 여사친이 “여기 여자들도 많은데 떡값이란 단어는 좀 자제하지?”라고 답장을 했고, A씨는 당황했다.
A씨의 여사친은 ‘떡값’을 성적인 의미가 담긴 은어로 잘못 해석했고, A씨는 “너는 떡집도 불편하냐?”고 말했다.
해당 사연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연을 각색한 내용이다.
‘떡값’은 문자 그대로 떡을 사는 데 필요한 비용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명절 음식에서 떡을 빼놓을 수 없기에 처음 떡값이라는 말을 사용할 때도 비용이 많이 드는 ‘추석·설날’에 돈을 보태라는 의미로 사용했었다.
요즘에는 ‘월급 외 보너스’, ‘뇌물’ 등 돈과 관련한 다양한 의미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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