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공주
주인공 논란이 많던 인어공주 예고편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디즈니 공식 트위터 계정과 유튜브 계정에는 ‘인어공주(The Little Mermaid)의 공식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됐다.
주인공 에리얼 역을 맡은 흑인 배우 할리 베일리의 비주얼과 가창력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예고편을 본 뒤 뛰어난 가창력이 예상외로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어공주’ 연출을 맡은 롭 마샬 감독은 과거 인어공주 에리얼 역에 할리 베일리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눈부시게 아름다운 목소리는 물론 정신, 열정, 순수함, 젊음 등을 모두 소유한 드문 인재”라고 밝혔었다.
그러나 원작과 다르자 팬들은 ‘인어공주가 흑인일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곤 했다.
원작에서 백인인 ‘에리얼’을 흑인인 할리 베일리가 연기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SNS 상에서 ‘#내 에리얼이 아니야'(#NotMyAriel)라는 해시 태그 운동이 벌어지는 등 캐스팅 논란이 있었다.
이에 디즈니 측은 “흑인인 덴마크인도 유전적으로 빨간 머리를 가질 수 있다”며 “인어공주는 허구다. 애니메이션 속 이미지와 맞지 않는다며 우리 선택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그건 당신의 문제”라고 전했다.
예고편이 공개 되었지만 여전히 팬들 사이에서 원작과는 다른 흑인 인어공주에 대한 반응이 나뉘고 있다.
한편 실사판 인어공주는 북미 기준 내년 5월 26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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