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마트 냉장고’에 문이 없는 이유(+사진)
여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고 있는 글이 누리꾼 사이에서 공감을 얻으면서 많은 이목이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
작성자 A씨는 “마트 냉장고에는 왜 문이 없을까?” 라는 제목의 글로 많은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A씨는 앞서 궁금한 심정을 비추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A씨는 “마트나 편의점에 가면 이런 문이 없는” 라고 전했다.
다음은 해당 글의 원문이다.
냉장고(冷藏庫)는 식품이나 약품 등을 부패하지 않도록 저온에서 보관하거나 또는 적정 사용온도를 유지시키기 위한 장치이다.
냉매를 이용하여 저장고 안의 열을 빼앗아 온도를 내린 뒤 그 열을 바깥으로 방출시키는 원리로 작동하므로 근본적으로는 에어컨의 원리와 같다.
냉장고의 냉기로 냉방을 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에어컨은 방 안의 열을 흡수한 다음 실외기에서 방 밖으로 배출하도록 되어 있지만, 냉장고는 실외기가 없이 흡수한 열을 그냥 뿜어낸다.
냉장고 문을 열어놓고 가동시키면 냉기를 뿜어내는 만큼 열기도 뿜어내는데다가, 사용한 전력만큼 더 더워진다.
정 하고싶다면 적당한 사이즈의 냉장고를 창틀 등에 올려서 후면의 라디에이터를 밖으로 빼고 찬 공기만 안으로 넣으면 되긴 하는데, 앞뒤로 넘어갈 위험도 크고 따라하기는 쉽지 않다.
또한 냉장고의 경우 보통 냉방능력이 에어컨에 비해 매우 낮아 이렇게 설치한다고 해도 별로 시원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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