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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때 조폭으로 오해받아 형사한테 잡혔다는 연예인이 있다고 한다.
초중고 졸업 사진 하나만으로 결코 평범하지 않은 학창시절을 보냈을 것 같은 강호동은 조폭 출신이라는 거짓 루머와 마산지역 통합 짱이라는 진실이 존재한다.
당시 마산상고 출신인 강호동과 마산공고 출신 김병지와의 일화는 너무나 유명하다.
하지만 이미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강호동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타 학교에서 벌벌 떨만큼 위세는 남달랐다.
인기 예능 ‘공포의 쿵쿵따’ 출연 당시 강호동은 자신의 고등학교 3학년 때 한 일화를 소개 했었다.
서울에 대학교 시험을 보려고 상경한 날 친구들이랑 숙소를 잡으려고 여관을 갔는데 덩치도 있고 괜히 어리게 보이고 싶지 않아 여관 주인에게 “우리 어른이에요” 라고 밝혔다.
그 당시가 89년이어서 범죄와의 전쟁으로 조폭 단속이 많았던 시절이었는데 이때문에 숙박계를 따로 작성하기도 했다.
덩치 큰 아저씨들과 여관 주인이 강호동과 친구들이 묵고 있는 방에 노크를 하더니 주민번호를 불러보라 해서 친구들은 사실을 말했고 강호동은 자존심이 상해 원래 주민번호에 3살을 올려 67년생으로 불렀다고 한다.
덩치큰 아저씨들은 형사였고 한 시간뒤 형사가 열명이 강호동과 친구들이 있는 방으로 뛰쳐들어와 다짜고짜 수갑을 채우고 체포하려 할때 겁먹은 강호동이 “아저씨 왜그래요” 하니까 형사들이 “너는 조회가 안돼” 라며 조직폭력배인줄 알고 체포를 했다.
결국 주민번호를 속였다며 실토를 하고서야 풀려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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