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사망신고 ㅋㅋ 빡치네
어머니를 떠나보낸 후 사망신고를 한 민원인에게 공무원이 믿기지 못할 행동을 했다.
경남 양산의 한 복지센터에서 민원인 A 씨가 당한 일은 다음과 같다.
어머니를 잃은 A 씨는 경남 양산에서 어머니의 장례식을 치렀고 이후 다음날 어머니의 사망신고를 하기 위해 원동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았다.
A 씨는 “민원접수대에 앉아 있던 여직원에게 사망신고를 하러 왔다고 하니까, (담당자가) 업무에 대해 잘 모르는지, 뒤에 있는 남자직원에게 얘기했다. 그런데 여직원의 말을 들은 남자직원은, ‘아침부터 사망신고’ 어쩌고 하면서 함께 웃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모습을 보고 ‘아침부터 사망신고를 하면 안 된다는 법이 있느냐’, ‘왜 웃으면서 그런 말을 하느냐’고 따졌더니 자기들은 담당자가 아니라는 이상한 답변만 반복했다”라고 밝혔다.
복지센터를 나온 A 씨는 즉시 시청 민원실로 향했고 그는 그곳에서 어머니의 사망신고를 한 뒤 시청 감사실에 문제의 복지센터 직원들에 대한 민원을 접수했다고 한다.
그러자 복지센터 면장이 직접 A 씨에게 사과를 하고 싶다며 전화를 걸었는데 이에 대해 A 씨는 “면장이 시청민원실 담당자에게 지위를 이용해 제가 사망신고 서류에 작성한 전화번호를 알아내 전화를 한 것 같다”고 문제제기했다.
A 씨는 개인정보를 막 이용하는 모습에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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