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혹한 전쟁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전세계 많은 사람들은 전쟁의 참혹함을 다시금 느끼게 하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이다.
우크라이나를 응원하는 전세계적인 분위기, 그리고 러시아와 푸틴 대통령을 향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지만, 러시아 군인들 역시 전쟁의 피해자이다.
우크라이나 군에 의해 포로로 붙잡힌 이 러시아 군인은 얼굴이 테이프로 감겨진 채 자신의 어머니와 통화를 하는 모습이다.
이 포로는 어머니가 전화를 받자마자 “엄마, 저 붙잡혔어요”라고 자신의 상황을 말했다.
“무슨 말이냐”는 어머니의 물음에 그는 “전 지금 우크라이나에 있고, 붙잡혔어요.”라고 대답했다.
포로의 어머니는 “어떻게 거기로 갔니?”라고 물었고, 포로는 “그들이 우크라이나로 가라고 했어요. 그래서 왔고, 누구도 이 상황에 대해서 모릅니다”라고 억지로 전쟁에 끌려왔음을 암시할 수 있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러시아 국민들도 전쟁을 원하지 않을 것이다” “푸틴 혼자만 원한 전쟁’ “전쟁은 오직 비극만 존재한다” “러시아 군인들도 불쌍해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저작권자 NEWSNACK/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