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에티켓
기차에서 맨발을 창틀에 올려 앞자리 승객에게 맨발 테러를 한 승객의 모습이 포착된 영상이 공개돼 화제이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비점시빈은 고속철도에 탑승한 한 여성이 뒷자리 남성에게 ‘맨발테러’를 당했다며 찍은 영상을 업로드했다.
중국 여성 A씨는 얼마 전 개인적인 용무로 다른 지역에 가기 위해 고속 열차를 이용했다.
좌석에 앉아 있던 그녀는 어디선가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것을 느꼈다.
냄새의 원인을 찾던 A 씨는 자신 얼굴 바로 옆에 있는 누군가의 맨발을 보고 화들짝 놀랐다.
알고 보니 뒷좌석에 앉은 승객이 다리를 쭉 뻗고 창틀 위에 맨발을 턱하니 올려놓은 비매너 행동이었다.
자칫 잘못하면 고개를 돌리다가 A 씨는 모르는 사람의 맨발과 뽀뽀(?)를 할 뻔했다.
A씨는 “너무 황당해 할 말을 잃었다”라며 당시 감정을 전했다.
맨발테러를 한 무례한 승객 때문에 그는 기차에 탑승하고 있는 내내 고린내를 맡아야 했다고 전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최악이다”, “진짜 무개념이다”, “어떻게 아무렇지 않게 맨발을 앞사람 옆에 둘 수 있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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