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비용
최근 서울에서 밤 10시 이후 택시를 타면 붙는 야간 할증료에 대한 발표가 알려져 화제이다.
문화일보에 따르면 지난 25일 서울시는 택시 요금 인상안을 검토중이다.
이 택시 요금 인상안을 살펴보면 올 연말부터 최대 40% 할증된 요금을 내야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기본요금도 3800원에서 4000원대로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는 택시 업계에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는 20%, 자정부터 새벽 4시까지는 30% 할증 요율을 제안했다.
그러나 해당 제안에 택시 업계에서는 “고작 30%로는 기사들이 심야 시간에 거리로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반발해, 서울시는 40%까지 올리는 수정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심야 할증을 확대 적용하고 운전 피로 강도가 높은 시간대에 최대 40%까지의 요율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가 이번 택시 요금을 조정하는 이유는 ‘택시 대란’ 때문인데, 심야 시간에 택시 잡기가 매우 어렵다.
실제 시내 택시 야간 운행률은 지난 2019년 4월 33.9%에서 지난달 27.1%로 6.8%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기사들의 수익성을 확대해야 심야 택시 운행률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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