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이모티콘
전 여자친구에게 자주 쓰던 이모티콘을 당신에게도 쓴다면 기분이 어떻겠는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를 주제로 한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관심을 사로 잡았다.
20대 여성 A씨는 기분이 상하는 일을 겪었는데, 바로 ‘카톡 이모티콘’ 때문이었다.
그간 남자친구가 A씨에게 자주 보내왔던 이모티콘이 다름 아닌 전 여자친구와 쓰던 커플 이모티콘이란 걸 알게 됐다.
A씨는 남자친구가 전 여친에게 애정표현을 하며 쓴, 그것도 커플로 맞췄던 이모티콘을 자신에게도 사용한다는 것이 너무 기분이 나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서로 상반된 의견을 가졌다.
먼저 전자의 주장을 펼친 이들은 “선물로 받았던 옷, 가방도 들고 다니는데 이모티콘 쯤이야”, “그 이모티콘을 단 둘만 썼던 것도 아니고 오만 사람이 다 쓰는 건데”, “사귀면서 저런 거 한 번도 신경 써 본 적 없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반대 입장의 누리꾼들은 “그냥 자주 쓰던 이모티콘이면 몰라도 커플 이모티콘은 싫다”, “나는 전 애인이랑 있었던 추억이라 생각해서 굳이 안 쓴다”, “차라리 티 안 나게 똑같은 거 선물해주면서 같이 쓰는 게 나을 것 같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그렇다면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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