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가방에서 나온 물체
백화점 명품관에서 산 340만원짜리 루이비통 가방에서 모두를 당황하게 한 물건이 나와 화제이다.
지난 8일 조선비즈는 백화점 명품관 루이비통 매장에서 중고 물건을 구매한 것 같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지난 6월 결혼식을 올리기 전 양가 어머님께 드릴 명품 가방을 사기 위해 루이비통 매장에서 가방 3개를 906만 원에 구매했다.
그런데 그 중 한 가방에서 교회 주차장 출입증을 발견했고, A씨는 가족 중 누구도 해당 교회에 다니지 않는 걸 확인했다.
이에 당황한 A씨는 가방을 구매한 매장으로 향했지만, 이 매장의 대응에 매우 실망했다.
가방 상태를 확인한 매장 직원은 “반품된 제품을 재판매했다. 죄송하다”며 본인들의 실수를 인정했다.
그러면서 검수를 제대로 하지 못한 직원 책임이니, 교환이나 환불은 해드릴 수 있지만 브랜드 차원의 보상이나 사과는 할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A씨는 일이 커질까 봐 미리 선을 긋는 해당 브랜드관 태도에 불쾌함을 느꼈다.
A씨는 “집안 어른들에게 드리는 선물이었다. 그래서 정품을 파는 백화점 명품관에서 산 건데 태도에 실망했다”고 심정을 전했다.
백화점 고객센터에도 문의했지만 적절한 응대를 받지 못했다고 A씨는 하소연했지만, 고객센터는 “해줄 것이 없다”라는 말만 되내였다.
결국 A씨는 지방에 있는 어머니 가방을 제외하고 구매한 가방 3개 중 2개를 환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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