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탐지
한 연구에 따르면 사람은 하루 평균 30번 정도 거짓말을 한다고 밝혀졌다.
여기서 거짓말은 선의의 거짓말도 포함하고 있다.
힘든 데 괜한 걱정시키기 싫어 “괜찮다”라고 하거나, 다른 여자를 쳐다봐놓고 여자친구에게 “안 봤어”라고 하는 것도, 이제 집에서 나오면서 “거의 다 왔어”라고 하는 것도 거짓말이니 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렇게 생활 속에서 선의의 거짓말을 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범죄나 남을 속이기 위해 하는 나쁜 거짓말인 ‘검은 거짓말’이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카라파이아(Karapaia)는 FBI와 CIA에서 거짓말을 간파하기 위해 사용하는 3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1. 대화를 계속 이어간다
첫 번째로는 대화의 흐름으로 알 수 있다.
거짓말을 하지 않는 사람은 말을 술술 이어가지만 거짓말쟁이는 말을 이어가기 힘들어한다고 한다.
이에 FBI는 “네가 한 거지!”라고 따지는 것보다, 대화를 끊임없이 이어가는 편이 거짓말을 간파하기 쉽다고 말했다.
여기에 한 가지 꿀팁이 있다면 대화 도중 예상 밖의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예를 들어 상대방이 식당에 있었다고 말했다면 “거기 의자가 무슨 색이었어?”라고 묻거나 친구 집에 있었다고 한다면 “친구 집 어느 쪽 방에서 잤어?”라고 묻는 것이다.
거짓말쟁이라면 식당에서 먹은 음식, 친구 집에서 본 영화 등을 생각해뒀을 테지만 의자 색이나 방의 위치에 관한 질문은 예상치 못했을 것이다.
2. 당시의 ‘기분’에 집중한다
우리는 진짜 기억을 떠올리려고 할 때 보통 그곳에서 어떤 냄새가 낫는지, 어떤 느낌이 들었는지와 같은 감각 위주의 정보를 제공하려고 한다.
하지만 꾸며낸 이야기를 할 때는 논리적인 경향의 정보를 제공하려고 한다고 한다.
예를 들면 비 오는 날 영화관에서 걸어간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하자.
만약 이것이 진짜라면 “버스가 지나가면서 물이 튀어 기분이 좋지 않았다”와 같은 이야기를 할 것이고, 꾸며낸 이야기라면 “비가 와서 우산을 쓰고 가고 있었다”라는 사실 위주의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3. 바쁘게 만든다
한 번에 두 가지 일을 하는 와중에 거짓말 하기는 매우 어렵다.
거짓말을 하려면 할 말을 계획하고 역할을 익혀 진실을 숨기는데, 거짓말 하기 어려운 상황을 유발하면 거짓말을 쉽게 간파할 수 잇다.
예를 들어 만약 파트너의 외도를 의심한다면 운전 중 질문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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