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세레머니
여자 축구선수가 결승 골을 넣고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며 벌인 세레머니가 화제이다.
영국 매체에 따르면 잉글랜드는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독일을 상대로 2-1로 제압해 우승했다.
잉글랜드가 2022 여자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여자 유로 2022)에서 연장 혈투 끝에 독일을 꺾고 첫 정상에 오른 가운데 결승 골을 넣은 클로이 켈리(24)의 화끈한 세리머니가 화제다.
잉글랜드는 1-1로 팽팽하던 연장 후반 5분 켈리가 극적인 골을 작렬시키며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의 영예를 안게 됐다.
연장전 후반 5분 코너킥 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켈리는 골키퍼가 놓친 공을 밀어 넣어 결승 골을 터트렸다.
우승을 확신한 켈리는 흥분한 기분을 주체하지 않으며 상의 탈의 세리머니를 보였다.
남자 축구 경기에서 골을 넣은 선수의 상의 탈의는 종종 벌어지지만, 노출에 민감한 여자 축구 경기에서는 극히 드문 일이다.
Well, you don’t see this every day on a football pitch. 😂 #WEURO2022 | #ENGGER pic.twitter.com/ddsWCKH8ko
— Zande 🇨🇩 (@KingZairois) July 3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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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대회 준우승만 두 번 있었던 잉글랜드는 강호 독일에게 승리하며 조국 홈에서 첫 우승을 달성했다.
이날 결승전이 열린 웸블리 스타디움에는 무려 8만7000여명의 팬들이 몰려 여자 축구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수립했다.
한편 독일은 8회 우승이라는 무시무시한 경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아쉽게도 이번에는 준우승에 머물러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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