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쌍둥이 형제가 시골 할아버지 집에 간 지 한 달 만에 엄마 아빠도 못 알아볼 만큼 까맣게 탄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star성시빈은 시골 생활에 완벽 적응해 뽀얗던 피부가 새까맣게 탄 쌍둥이 형제의 사진과 사연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후베이성 정저우에 사는 쌍둥이 아빠 A씨는 맞벌이를 하는 A씨 부부가 너무 바빠 아이를 돌보기가 힘들어 한 달 전 아이들을 시골 부모님 댁에 맡겼다.
육아 때문에 힘들어하는 아들 내외를 안쓰럽게 여겼던 A씨의 부모님은 흔쾌히 아이들을 맡아주겠다고 했다.
A씨 부부는 아직 어린 쌍둥이들을 자신들의 품에서 떼어놓는 것이 너무나 마음이 아파 집으로 돌아와서도 하루에도 여러 번 부모님께 “애들 잘 있죠?”라고 전화를 걸었다.
A씨의 아버지는 그때마다 “아이들은 너무 잘 지낸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한 달 후 A씨의 부부는 다시 쌍둥이들을 집으로 데려가기 위해 시골 집으로 내려갔다 한 달 사이에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도 달라져 있어 깜짝 놀랐다.
살도 통통하게 올랐으며 뽀얗던 피부가 마치 선탠을 한 것 마냥 새까맣게 탔기 때문이다.
A씨는 새까맣게 탄 아이들을 보고 “진짜 우리 쌍둥이들이 맞나”라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전했다.
A씨의 아버지는 늘 밭일을 하러 갈 때마다 아이들을 데리고 나갔고, 쌍둥이들을 땡볕 아래서 넓은 자연을 놀이터삼아 놀다보니 이렇게 피부가 새까맣게 타고 말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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