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탕
한국에서 마라탕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중국 누리꾼들은 “한국이 마라탕을 뺏어으려고 한다”는 황당한 주장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CCTV는 마라탕이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한 마라탕 가게를 찾아 “더위와 함께 한국 마라탕 가게가 번창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마라탕을 집에서도 먹을 수 있도록 밀키트를 판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 카드 업체의 체크카드 매출 데이터 조사 결과, 지난 4년간 여자 중·고교생들이 떡볶이보다 마라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해당 보도는 중국 커뮤니티 웨이보 등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 CCTV 보도를 공유한 웨이보 게시물에 공감은 30만개, 댓글은 8천 개가 달렸으며 ‘마라탕에 빠진 한국’이라는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중국 누리꾼들은 “한국인들이 마라탕이 자기네꺼라고 우기겠지?”, “마라탕을 지켜야한다” , “한국에서 사랑받고 있는 마라탕이 불쌍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한국 누리꾼들은 “우리나라 음식인 김치가 자기네꺼라고 우기더니, 우리도 그럴줄 아냐”, “마라탕 줘도 안 가진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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