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
무인 인형가게에 홀로 들어와 대변을 보고 나가는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다.
7일 KBS 뉴스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경기도 김포에서 무인 인형뽑기방을 운영하는 김씨는 아침 11시쯤 가게에 냄새가 너무 많이 난다는 한 손님의 전화를 받았다.
평소 가게를 깨끗하게 운영해오던 터라 의아함을 느낀 김씨는 CCTV를 확인했는데 그곳에는 충격적인 영상이 담겨 있었다.
전날인 6일 저녁 6시 50분쯤, 한 젊은 여성이 가게로 다급하게 들어오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해당 여성은 여러 기계를 지나쳐 구석에 자리를 잡더니 갑자기 대변을 보기 시작했다.
볼일을 다 본 여성은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은 채 자신의 옷차림새를 확인하고 그대로 가게를 빠져나갔고, 결국 가게에는 대변이 덩그러니 남아 악취를 풍겨 그로 인해 손님들은 가게로 들어오는 것을 꺼리게 된 것이다.
이 일 때문에 김씨는 청소업체를 불러 50만원을 지불했다.
김씨는 “급한 마음에 볼일을 봤더라도 치웠어야 하는 게 맞지 않느냐. 혹은 그 후에라도 연락을 줬어야 하는 게 아니냐”라며 “가게 곳곳에 연락처가 적혀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해당 여성을 업무방해 혐의로 신고했고, 신고를 받은 경기 김포경찰서는 현재 이 사람을 추적 중에 있다.
경찰은 CCTV를 통해 버스정류소 등의 모습을 확인했고 당사자 특정이 되면 자초지종을 듣고 고의성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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