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지난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칠레를 상대로 2대 0 승리를 거둔 가운데, 이날 경기장에 펼쳐진 카드섹션의 의미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칠레의 평가전 경기가 열렸다.
칠레와의 평가전 경기 시작 6분이 지나자 관중석에는 ‘기억해YOU’라는 문구가 나타났다.
해당 문구는 지난해 6월 7일 췌장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난 故유상철 전 인천 감독의 1주기를 추모하는 의미였고, 그의 등번호였던 6에 맞춰 6분에 카드 섹션을 시작했다고 전해졌다.
또한 카드 섹션을 통해 3년 전 세상을 떠난 핌 베어벡 2002 대표팀 수석코치를 비롯해 한국 축구를 위해 헌신하다 하늘의 별이된 축구인들을 추모하는 뜻을 담았으며, 현충일인 만큼 모든 순국선열을 ‘YOU’로 지칭해 감사 인사를 대신했다.
해당 의미가 알려지면서 국민들은 많은 감동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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