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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명 연예인이 인스타그램 계정이 곧 폐쇄돼 사실상 죽을 때까지 못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룹 ‘빅뱅’ 출신 가수 승리(이승현)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없어질 전망이다.
지난 26일 그의 성범죄 혐의가 대법원에서 유죄로 최종 확정돼 법적으로 소위 말하는 ‘성범죄자’가 됐다.
지난 26일 대법원 1부는 상습도박과 성x매처벌법 위반(성x매·성x매 알선·카메라 등 이용 촬영) 등의 혐의로 기소된 승리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승리는 2015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클럽과 금융투자업 등의 투자 유치를 위해 해외 투자자를 상대로 여러 차례 성x매를 알선하고 자신도 성 매수를 한 혐의 등을 받았다.
인스타그램 정책에 따르면 유죄 판결받은 성범죄자의 경우 네티즌의 신고가 접수되면 처벌 여부를 확인한 뒤 해당 계정을 폐쇄 조치한다.
조이뉴스24는 이날 “승리의 대법원 선고에 따라 네티즌들이 인스타그램 측에 승리 계정 폐쇄 신청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승리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무려 800만 명이 넘으나, 인스타그램 측이 승리의 성범죄 유죄 판결을 확인하면 조만간 해당 계정은 폐쇄될 것으로 전망된다.
승리는 애초 1심 선고 이후인 지난해 9월 병장 만기 전역 예정이었으나, 병역법에 따라 전역 보류 처분을 받았기 때문에 이후로도 군인 신분으로 상급심 재판을 받았다.
지난 26일 대법원이 처벌을 확정함에 따라 국군교도소에 미결 수감 중인 승리는 전시근로역으로 편입돼 민간 교도소로 이감될 예정이며, 승리의 형기는 내년 2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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