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성인물 사이트 접근 차단을 놓고 온라인상에서 사실 확인을 거치지 않은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남초 커뮤니티에는 “정권이 바뀌니 야동도 풀어주는 듯”, “자유를 강조한 윤석열 정부 기조에 맞다”, “해외 사이트 접속이 돼 깜짝 놀랐다” 등 글이 쏟아졌다.
문재인 정부 당시엔 해당 사이트에 접속하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경찰청 로고가 뜬 바 있다.
이러한 사이트들은 지난 2019년 문 정부가 ‘서버네임인디게이션'(SNI) 필드 방식으로 차단해, 불법으로 규정한 모든 사이트는 국내에서 접속이 불가능해졌다.
해당 정책은 일각에서 인터넷 검열이라는 비판을 낳았는데요. 관련 청와대 청원이 제기돼 20만 명 이상이 동의하기도 했다.
그런데 지난 11일 실제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같은 일부 회선에선 폰X브 등 해외 성인물 사이트 차단이 해제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머니투데이는 12일 성인물 접속 관련 온라인에서 확산되는 사이트 접속 해제설 관련 팩트 체크 기사를 내놨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태는 통신사 오류로 봐야 하며, 정책적 변화가 있어 접근이 가능한 것이 아니다.
해당 사태와 관련해 윤 정부 관계자는 “통신사별로 불법 사이트 차단 조치를 취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접속 가능한 경우가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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