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는 한 대학교 단체 카톡방 메시지 캡처가 올라와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카톡방 메시지는 오는 12일 한 대학교 경영학과에서 진행하는 행사에 대한 공지였다.
행사명은 ‘돌아온 오BA들’로, 예비역 사회부가 주최하는 행사였다.
남학우와 여학우가 여러 가지 게임을 즐기고 경품을 추첨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의 문제는 복학생 남학우(군필자)와 여학우만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예비역의 전역을 축하하는 행사라고 볼 수 있지만, 남자는 복학생 군필자만 참여가 가능하고 여자는 제한이 없다는 점이 문제였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행사 참여자 제한을 지적하며 “군필 선배로서 조언해주는 취지의 자리라면 남학우를 부르는 게 맞지 않냐. 의도가 너무 보인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외에도 “진짜 개념 없는 행사다. 학교 어딘지 밝혀라”, “시대착오적 행사다. 2022년 맞냐”, “여학우들을 뭘로 보는 거냐”, “돈 줘도 안 가는데 돈까지 내라는 게 말이 되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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