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일본 매체 ‘주간여성 프라임’은 일본의 유명 영화감독 소노 시온(61)이 여배우들에게 성행위를 강요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차가운 열대어’, ‘러브 앤 피스’, ‘고스트랜드’ 등의 영화를 만들어 2000년대 일본 영화계를 대표하는 영화 감독으로 평가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소노 시온은 자신의 작품에 출연할 예정인 여배우 A를 사무실로 불러내 성행위를 강요했고, 그녀는 거절했다. 그러자 소노 시온은 과거 자신의 작품에 출연한 다른 여배우를 불러 A가 보는 앞에서 성행위를 시작했다. 너무 놀라 굳은 A를 조감독이 밖으로 데리고 나왔지만, 그 조차 A를 러브호텔로 데리고 가려고 했다. 이는 A가 직접 증언한 것이다.
또 다른 여배우 B도 “한 행사에서 만나 (소노 시온과) 라인 메신저 주소를 교환했다. 그 후 신주쿠에서 (함께 술을) 마시게 됐다. 여러 명이 있는 자리에서 (소노 시온이) ‘나는 많은 여배우에게 손을 댔다. 손을 댄 사람에게는 일을 주기에 다른 감독들과 다르다’고 말하더라”라며 비슷한 증언을 했다.
B는 결국 평일 낮 호텔에서 소노 시온과 잠자리를 가졌다. 그는 “당시 나는 배우로서 팔리고 싶다는 목표를 갖고 있었기에 필사적이었는데 소노 시온에게 호텔로 오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았다. 일을 주겠다고 계속 말해서 받아들여 호텔로 향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소노 시온의 부인은 2011년 그의 영화에 출연한 카구라자카 메구미다.
여배우 B는 소노 시온의 성의식이 비정상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노 시온이 “남자친구가 있으면 남자친구한테 전화하면서 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남자친구가 없다는 B의 대답에, 소노 시온은 “나를 위해 남자친구를 만들어달라”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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