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에 휩싸인 민원인의 “내가 낸 세금으로 니가 월급을 받는 거야”라는 말을 들은 공무원이 이를 계산한 결과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5일 충주시의 유튜브 채널에는 ‘공무원은 내 세금을 얼마나 받아먹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출연한 ‘홍보맨’은 “민원인들은 ‘내가 낸 세금이 니 월급이야’라고 말한다”며 “과연 공무원은 내 세금을 얼마나 받아 갈까?”라고 말했다.
그는 공무원 인건비 총액과 기획재정부에서 공개한 자료에 명시된 공무원의 수를 활용해 계산을 시작했다.
홍보맨의 계산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민을 5,200만 명이라 가정했을 때 공무원이 받는 국민 1명의 세금은 연간 80만 원이었다.
이에 그는 “월 66,000원에 모든 공무원을 부리고 있다. 통신사의 69요금제보다 저렴하게 공무원을 사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공무원 1명이 받는 국민 1명의 세금을 계산했다.
그 결과 연간 0.59원이 나왔으며 법인세를 제외하면 0.
48원에 불과했다.
홍보맨은 “이 결과는 충주시민이 부산시 공무원에게도 돈을 준다고 가정한 것”이라며 “지방직만 계산하면 연간 571원, 법인세 빼면 약 468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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