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로 귀화한 전 쇼트트랙 선수 빅토르 안(안현수)의 근황이 밝혀졌다.
지난 6일 빅토르 안 아내 우나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뒤뚱뒤뚱”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빅토르 안은 자녀와 함께 스케이트장 나들이에 나선 모습이었다.
그는 딸에게 스케이트 타는 법을 알려주고 있었고, 어린 딸이 어색하게 스케이트를 타는 모습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유사시 러시아 국적의 40세 이하 모든 남성들이 예비군에 차출되고 ‘소집·명령’ 발동 시 해외에 있는 시민도 72시간 안에 러시아로 복귀해야 한다”라며 빅토르 안도 포함되는 거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빅토르 안의 국적이 현재 러시아이며 만 36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 러시아 예비군 관련 법령에 ‘해외 체류 중인 러시아 국적의 모든 남성이 72시간 안에 러시아로 복귀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다는 것은 거짓으로 드러났다.
’40세 이하 모든 남성이 징집 대상’이라는 것 또한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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