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유튜브 ‘KBS N’ 채널에는 “유교러 뒷목주의 ‘선’ 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아메리칸 마인드 풀장착 여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돼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1살 연상 여자친구와 7개월 째 연애 중이라는 고민남은 “제주도 게스트 하우스에서 그녀를 처음 만났다”고 설명했다.
대화가 잘통했던 두 사람은 급속도로 친해졌다.
“난 어릴 때부터 호주에서 살다가 5년 전에 한국으로 왔다”고 말한 고민남의 여자친구는 고민남에게 “내일 나랑 단둘이 놀자”고 제안했다.
고민남은 첫만남에 이래도 되나 싶었지만 매력적인 그녀의 제안을 거절할 수 없었고, 결국 두 사람은 1박을 연장해 단둘이 데이트를 즐겼다.
함께 사진도 찍는 도중 그녀의 기습 뽀뽀에 고민남은 정신을 차리지 못했고, 함께 로맨틱한 하룻밤을 보냈다.
서울로 올라온 고민남은 여자친구에게 “우리 이제 특별한 사이된 거 맞지?”라고 물었지만, 그녀는 “당연하지~ 내 목표가 친구 백 명 사귀는 거다. 그 중에 네가 제일 특별하다”라는 알쏭한 대답이 돌아왔다.
그리고 며칠 뒤 황당한 일이 일어났다.
고민남은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여친이 오고 싶어 해서 여친을 술자리로 불렀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분위기가 한창 무르익던 그때, 여자친구가 젓가락을 떨어뜨렸고 고민남의 친구가 “누가 여기요!”라며 챙겨줬다.
그러자 여자친구는 “누나래, 귀여워~ 땡큐”라며 고민남 친구를 끌어안고 볼에 뽀뽀를 했다.
놀란 고민남은 “지금 뭐하는 거야? 취했어? 미쳤어?”라고 화를 냈지만, 여자친구는 “고맙다고 표현한 건데 왜 그래”라며 아무렇지 않게 웃었다고 전했다.
기습 뽀뽀 해프닝 이후, 여자친구는 게스트 하우스에서 3일간 아르바이트를 하고 온다고 말했다.
다행히 그녀가 알바하는 게하에 고민남 친구들도 묵게 되어, 고민남은 여자친구에게는 비밀로 하고 친구들에게 상황 보고를 부탁했다.
친구가 보내온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여자친구가 게하에 온 남자를 붙잡고 함께 춤을 추며 광란의 밤을 보내고 있었던 것이다.
그녀는 다른 남자와 포옹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놀랍게도 그녀의 만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어느 날은 피곤하다며 친구 집으로 향했고, 알고 보니 그 친구는 남사친이었다.
화를 내는 고민남에게 여자친구는 남사친과 찍은 인증샷을 보내며 오히려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고민남은 “그녀와 평범한 연애는 불가능한 거냐”며 고민을 토로하며 사연을 마무리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런 걸 왜 고민하지..”, “6살 때부터 미국에서 살아온 대학생인데요 저건 외국에서도 바람입니다”, “이런 추잡한 마인드를 아메리칸 마인드라고 하는 것 너무 불쾌하다”, “저게 무슨 문화차이냐 그냥 사람이 저런 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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