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한국 선수들이 “고기만 거창하게 깔려있는데 정작 실속은 없다”, “너무 기름지기만 해서 소화가 안 된다”라며 베이징 올림픽 선수촌 식단을 혹평했다.
해당 이 소식을 접한 중국 누리꾼들은 ‘악플’을 달며 한국 선수들을 비난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쉬는시간’에는 베이징 올림픽 선수촌 식단에 불만을 표한 한국 선수들에게 달린 중국인들의 도 넘은 악플이 소개됐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일부 중국인들은 “평생 고기기름을 못 먹으니 자연히 기름과 고기를 소화시킬 수 없지”, “미국팀 문 앞에서 스팸 좀 달라 그래봐”, “원래 오랜시간 고기 못 먹는 사람은 설사도 하고 그런다. 괜히 동정심 생기네” 등 한국 선수들을 조롱했다.
또 “꿀꿀이밥 먹던 사람이 정상인이 먹는 밥 먹게되면 입에 안 맞는다고 못 먹을 수 있다”, “김치 몇 개 추가해서 한국애들 입 좀 닫아줘라”, “부끄럼 모르는 어떤 나라는 우리의 기름진 마라탕까지 훔쳐가려던데”, “미안 여긴 미국 주둔군이 없어서 부대찌개 못 만들어줘.
미국팀 따라다니면서 접시 핥던가” 등 인격 모독까지 했다.
하지만 독일, 벨기에, 러시아 팀 관계자도 중국의 음식이 형편없고 인터넷 연결이 좋지 않으며 훈련 장비가 없는 악몽과 같은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는 현실적인 문제를 제기했다.
한편, 2018년 진행된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토마스 바흐(Thomas Bach)가 “선수들 사이에 음식 민원이 하나도 나오지 않은 건 처음이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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