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지역에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상 처음으로 100명을 돌파해 연일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일 하루 동안 제주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22명 발생해 이는 전날 오후 5시 기준보다 25명 늘었다.
이는 설 연휴가 시작된 후 1월30일(74명), 31일(86명) 연이어 최다 확진자 수를 경신한 데 이어 100명을 훌쩍 넘어서며 또다시 역대 최다치를 기록한 것이다.
제주에서 일일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최근 일주일간 역대 최다 수준의 확진자가 쏟아지며 제주 방역당국에는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지난달 26일 72명으로 첫 70명대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28일 그보다 4명 많은 76명이 확진되고 31일에는 80명선을 돌파해 일주일간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543명이다.
연휴 기간 동안 제주도를 방문한 여행객들이 많은 가운데 걱정은 더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주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 11시 확진자 통계 및 정보를 서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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