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관계를 맺기 전 피임 등에 신경 써야 한다.
이 가운데 소비자위원회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직접 조사한 30개의 콘돔 테스트 결과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30개 콘돔의 가격, 두께 등을 조사한 소비자위원회 결과를 공개했는데, 보도에 따르면 소비자위원회는 대부분의 콘돔이 강조하는 두께는 실제와 맞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우선 소비자들은 포장지에 적혀 있는 ‘0.01’, ‘002’와 같은 숫자는 0.01m, 0.02m 등 얇은 두께를 나타낸다고 생각하겠지만 우리의 예상과는 달리 숫자는 제품의 두께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었다.
기업들 또한 패키지에 적힌 0.01, 0.02 숫자는 모델명이며 두께와는 무관하다고 전했다.
심지어 국제 표준화 기구 ISO에 따르면 제품의 두께를 표기할 의무도 없다.
가장 얇은 콘돔은 소비자위원회가 30개 콘돔의 두께를 측정한 결과 일본 오카모토 제로원 0.01 콘돔이 최저 두께 0.019m, 최대 두께 0.02m이다.
두께가 얇다고 광고한 30개의 콘돔 제품들 중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것도 있는데 0.02m에서 최대 0.095m까지 차이가 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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