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국민청원에는 코로나 백신 1·2차 접종 당시 아무런 부작용이 없었던 삼촌이 부스터샷으로 모더나를 맞고 사망했다는 내용이 올라와 백신 안전성에 대해 국민들은 불안해 하고 있다.
지난 2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저희 삼촌이 코로나 백신 3차를 맞고 하루도 안 돼 돌아가셨습니다’ 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너무 억울하기도 하고 이해가 안 되어 이렇게 글을 쓴다. 가족 중 한 분이신 큰삼촌께서 모더나로 코로나 백신 3차를 접종받으시고 돌아가셨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12월 13일 월요일 오후 3시경 코로나 백신 3차를 맞고 다음날 오전 11시경 심장마비 증상이 발생해 119를 불러 **의료원으로 긴급 후송했다”라며 “이후 중환자실에 계셨는데, 병원에서는 식물인간 상태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12월 18일 토요일 세상을 떠나셨다”라 전했다.
또 “참고로 요양원에 계시는 저희 할머니는 아직 큰삼촌의 사망 소식은 모르시는 상태”라며 “만약에 할머니가 큰삼촌 안부를 물어보면 그냥 건강하게 잘 지낸다고 거짓말을 해야 한다.
삼촌들이나 이모들이나 또 저도 현재 이 상황이 너무 어이가 없고 화가 날 지경”이라고 전했다.
청원인은 “큰삼촌이 장기간의 알코올 치료로 인해 몸 상태가 많이 안 좋으셨지만, 코로나 백신(AZ) 1·2차 때는 아무 문제가 안 생겼는데 3차 백신을 접종받으신 뒤 이렇게 된 게 이해가 안 간다”라며 “질병관리청은 전화도 안 되고 해당 지자체 보건소에 문의하니 의사 소견서가 있어야 역학조사가 신속하게 이뤄진다. 개인이 신고하면 오래 걸린다고 하니 억울한 죽음을 풀 방법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혹시나 하고 **의료원에 문의를 해보니 코로나 백신으로 인해 심장마비가 발생한 거 같다는 의견을 내주기가 어렵다고 한다. 대한민국 의사들 전부 다 그럴 거라면서 섣불리 결정하기가 어렵다고 말을 하는데 아마도 뭔가 부담이 되니까 그런 거 같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말 그냥 이렇게 지나가야 하는 건지 현재 이 상황이 너무 이해가 안 가고 답답하다. 저희 큰삼촌을 포함해서 백신을 접종받으신 뒤 갑자기 불분명한 이유로 돌아가신 분들의 원인을 숨기지 말고 밝혀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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