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펠트 예은
‘핫펠트’ 예은이 연예인이었던 전 남자친구와 헤어진 이유에 대해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팬티 심부름을 한뒤 밀려오는 후회로 인해 결국 이별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플러스,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연애도사2’에는 예은이 출연했는데, 등장 하기 전 사주도사는 “굉장히 뜨겁다. 뜨겁다 못해 활활 타고 있다. 지금껏 출연한 분 중 가장 센 분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주도사는 예은을 보더니 “고민이 많으실 것 같다. 심리적으로나 환경적으로 힘든 상황에 놓여 있을 것 같다”라고 물었고, 예은은 “결혼을 할 수 있을지가 궁금하다. 마음은 왔다갔다 한다. 더 행복해질 수 있다면 결혼을 하고 싶지만 어머니의 이혼 과정도 지켜봤기 때문에, 0.1%도 이혼할 확률이 안될 것 같을 때 결혼하고 싶다. 하지만 사람일은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또 고민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사주도사는 “이 사주는 아무리 봐도 굉장히 세고 강하다. 광활하고 척박한 사막에 태양이 홀로 떠 있는 느낌이다. 주변에 어떤 사람이나 관계적인 것들이 들어와도 다 녹일 정도의 힘을 갖고 있다. 그렇다보니 인복이 박하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예은은 “어릴 떄부터 하고싶은 말이 있으면 참지 못하고 다 말을 해야 풀리는 성격이다. 평소에도 세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라고 말했다.
사주도사는 “연애도 쉽지 않다. 혼자 있어도 스스로 잘 굴러가는 스타일이다. 남자가 성취감이나 안정감을 느끼게 해줄 수 있는 틈이 없다. 그래서 대부분의 남자들은 예은씨에게 기대려하는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예은은 사주도사의 말을 모두 인정하면서 “저는 모든 연애를 다 20대 남자와 했다. 어릴 때는 또래를 만난다고 생각을 했는데, 제 나이가 서른셋이 되다 보니까 계속 저는 나이를 먹는데 남자들은 어려지더라”며 “만나는 나이 차이가 4~5살까지도 내려갔었다”라고 전했다.
예은은 10번 정도의 연애를 모두 연예인만 사귀었다며 “의존하려는 남자들이 넘쳐날 것이다”라는 사주도사의 말에 한 일화를 떠올리며 “맞다.
제가 한 번 만났던 분은 편의점에 가서 칫솔을 좀 사다줄 수 있냐고 하더라.
알겠다고 했더니, ‘그럼 팬티도 좀 사다달라’고 하더라”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이어 예은은 “사긴 샀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이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정도도 스스로 못하는 사람이면 이건 좀 아닌 것 같았다. 그래서 얼마 뒤 헤어지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에 홍현희는 “편의점 직원도 다 예은씨를 알아볼 텐데 남자 팬티를 사는 모습을 보고 뭐라고 생각했겠냐, 배려심도 없는 행동이었다”라고 말했다.
예은은 “너무 상대에 대해 배려를 했던 것 같다.
내 성격이 털털한 편이다 보니 부탁하면 웬만하면 들어주는 편이다.
그래서 상대방은 선을 잘 못 지키는 경우가 있다. ‘얘는 괜찮은가 보다’라고 남자친구들이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더라”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VONVON/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