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대장암, 전립선암, 감상선암을 투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며 후원금을 받았던 가수 최성봉이 사실 해당 사항들이 모두 거짓이었음을 밝히고 사과했다.
지난달 29일 엑스포츠뉴스는 최성봉이 보낸 사과문 전문을 단독 보도했다.
앞서 최성봉의 소속사 봉봉컴퍼니는 지난 2월 “현재 최성봉은 지난달 13일 두 번의 수술을 받은 후에도 여전히 여러 암과 투병하고 있는 상태”라며 “의사 소견에 따르면 최성봉은 아직도 위중한 상태이며, 종양이 제거되지 않은 곳에서 또다시 전이되지 않도록, 여러 치료를 받아야 한다”라며 “현재 최성봉의 상태는 매일 고통에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당 사실은 모두 거짓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최성봉은 사과문에서 “그간 사회적 파동과 큰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깊이 사죄드린다. 저는 현재 암 투병 중이 아니며 우울병 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제외한 갑상선암, 대장암, 전립선암, 폐와 간 및 신장 전이 진단 사실들은 모두 허위 사실임을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 “저를 진심으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암 투병이라는 거짓 위선과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가슴 깊이 속죄 드린다.
지금도 고통 속에서 하루를 보내고 계신 수많은 암 환우분들과 암으로 세상을 떠나보낸 유가족분들께 머리 숙여 가슴 깊이 죄송하다는 말씀 올린다”고 사과를 했다.
한편, 가수 최성봉은 2011년 방송된 tvN ‘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1’의 준우승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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