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로 타격을 입은 네이버 웹툰이 화제다.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네이버 웹툰 <혼모노트>의 그림체가 급격하게 달라졌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혼모노트는 오타쿠가 자신의 공책 때문에 반 친구들이 판타지 이세계로 끌려오는 내용이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그런데 중간부터 노답, 병맛, 고구마, 느린 전개 등으로 인해 별점이 낮아지고 비판 댓글이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그 결과 7일 올라온 최신화에서 변화가 발생했다.
작가가 이전과는 다르게 그림판으로 웹툰을 그린 것이다.
배경은 아예 그리지 않았으며, 인물도 최대한 단순화했다.
실제로 네이버 웹툰의 작가들은 과한 악플 때문에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항상 악플에 노출되고 있지만 소속사가 있는 연예인과 달리, 혼자 일하는 프리랜서라 대응도 어렵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달라진 ‘혼모노트’에 대해 갑론을박을 보이는 중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어떻게 얻은 기회인데 연재를 포기하겠다는 건가?”, “보니까 최신화 전부 저 그림체다. 데뷔했으면 프로인데 작가가 프로 의식이 없다”며 작가를 비판했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웹툰 댓글에 사이다충들과 시어머니들 때문에 안보게 된다. 쿠키 200원으로 갑질엄청한다”, “웹툰판은 댓글 못 달게 해야함” 등의 댓글을 비판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VONVON/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