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매달 40만원씩 저축을 한 남자가 등장했다.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군대 생활의 보상’이라며 현금을 인증한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매달 40씩 다 저축한 결과다. 거지라서 저런 큰 금액을 현찰로 받으니까 쫄렸다”고 전했다.
A씨가 군 복무 도중 모은 금액은 총 340만 원이었다.
이자로 13만 원 가량을 받아 총 353만 원을 지급 받았다.
A씨는 돈을 찾자마자 전부 부모님을 드렸다고 한다.
A씨는 “지금 재수생이라 부모님을 드렸다”며 사정을 밝혔다.
2021년을 기준으로 군인들의 봉급은, 이병 45만9100원, 일병 49만6900원, 상병 54만9200원, 병장 60만8500원이다.
군대에서 매 달 40만원씩 월급을 모으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나 때는 월급 10만 원 겨우 받았었는데”, “나라 지키느라 수고했어요”, “안 다치고 전역하는 게 최고의 효도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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