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안타까운 사연이 화제다.
지난 30일 방영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인도 출신 방송인 럭키가 출연했다.
이날 출연진들은 코로나19가 언제 끝날 것인가에 대해 토론을 했다.
럭키는 “전세계 인구가 78억이다. 백신 보급이 올해 안에는 어려울 것”이라며 “인도에선 13억 인구가 백신을 접종하려면 최소 3년이 걸린다” 현실적인 문제를 꼬집었다.
특히 럭키의 고향인 인도는 코로나 사망자가 20만 명이 넘어 혼란에 빠진 국가다.
화장터는 쉼없이 운영 중이며, 환자들에게 필요한 산소통은 턱없이 부족한다.
공식 접수된 감염자 수만 1790만 명을 넘어섰다.
럭키는 “지난 일부일 동안 인도 내 확진자가 40만 명이며, 하루 사망자는 4천 명이다”라며 “인도 친구가 말하길 비공식적으로는 3만 명 가까이 사망자가 나온다더라”고 전했다.
이어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나왔던 친구들 모두 코로나에 걸렸다. 친형과 어머니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출연한 인도 친구들은 자국내에서도 손에 꼽은 부자로 소개된 만큼, 럭키의 고백은 충격을 안겼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인도에서 엄청 부자인 것 같던데 그래도 걸리는 구나”, “진짜 지금 인도 장난 아니더라. 장례식장에도 자리 없고 화장터는 이미 과부하 됐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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