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로 남은 사연이 화제다.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전설의 뿌링클좌’라는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었다.
이는 지난해 8월 대학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올라왔던 사연이다.
26살 대학생 A씨는 최근 20살 신입생 여자애에게 도움을 받았다.
A씨는 “커피 기프티콘을 보내드렸는데 그분이 진짜 고마우면 밥사달라고 했다. 그래서 진짜 사주면 나이 많은게 눈치없다고 욕 먹을까봐 친구랑 드시라고 뿌링클 기프티콘을 보내드렸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에 친구들이랑 술자리에서 나한테 진짜 섭섭하다고 격정적으로 토로하셨다고 해서 당황스럽다”고 덧붙였다.
A씨는 여성의 호의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뿌링클 기프티콘을 보냈던 것이다.
그런데 더욱 충격적인 일은 이후에 벌어졌다.
에브리타임에 올라온 글이 화제를 모으면서, 여성은 다시 A씨에게 연락을 했다.
결국 여성의 바람대로 A씨와 커플이 되었다고 한다.
A씨와 동기라는 B씨는 “같은과 동기인데 뿌링클좌는 키도 180이 넘고 알바할 때마다 그 모임에서 한번씩은 대시 받던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냥 자기가 먹고 살기 바빠서 (연애를) 안했을 뿐 우리랑 근본이 다르다”고 진술했다.
B씨는 “뿌링클좌 후기 보고 남자분들 혹시? 희망 갖지 말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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