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의 솜방망이 처분이 논란을 빚고 있다.
12일 아프리카TV는 유관순 열사를 모욕해 논란에 휩싸인 BJ봉준과 오메킴을 90일간 정지했다고 공지했다.
정지 사유는 ‘독립운동가 모욕 발언을 통한 사회적 물의’다.
이에 수많은 누리꾼들이 아프리카TV가 솜방망이 처벌을 내렸다고 지적하고 있다.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BJ 봉준이 90일 정지받은 이유에 합리적 의심이 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정지 풀리는 날은 8월 10일이다. 그리고 BJ봉준의 생일은 8월 14일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작년에 봉준의 생일 하루동안 받은 별풍선은 총 37만개(3,700만원)이었다”라며 아프리카TV가 별풍선 수수료를 감안해 정지 일자를 계산했다고 꼬집었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8월 14일 밤부터 별풍선 받기 시작해서, 15일 광복절 되면 뉘우쳤다고 사과 방송 하겠네”, “어차피 어떤 발언을 해도 쉴더가 되줄 콘크리트들 믿고 저러는 거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봉준과 오메킴은 성적 취향을 이야기하는 생방송을 진행하며 “어떤 자세로 수갑을 차냐? 대한독립 만세냐? 2021년 유관순이야?” 등의 부적절한 발언을 쏟아내 물의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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