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청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3일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배우 김청(59)이 게스트로 출연해 김밥 말기에 도전했다.
이날 김청은 김밥을 싸다가 울분을 터트렸다.
먼저 박원숙은 “방송을 본 사람들이 우리가 매일 논다고 하는데, 우린 놀 자격 있다. 난 미팅 처음 하고 바로 결혼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김청은 “난 일하느라 대학 때 미팅도 못 해봐서 한이다”고 대답했다.
박원숙은 “결혼으로 따지면 김청이 제일 안됐다”고 꼬집었다.
김청은 “난 분하다. 결혼 3일 만에 겨우 몸만 나왔다. 급해서 속옷만 입고 도망 나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패물도 못 가지고 나왔다. 몸만 나온 것도 다행이었다. (결혼 선물로 받은 다이아몬드도) 다 두고 나왔다”고 덧붙였다.
김청은 위자료도 한 푼 받지 못하고, 오히려 돈을 쓰고 도망을 나왔다고 한다.
한편 김청은 1981년 MBC 미스 선발대회 준 미스 출신으로, 1년 뒤 MBC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1998년 두 살 연상의 사업가 A씨와 결혼했으나, 결혼 3일 만에 이혼했다.
김청은 과거 “급하게 선택한 결혼이었다. 신혼 여행 가서 그 사람이 노느라고 날 먹이지도 재우지도 않았다”며 “이건 정말 아니라 생각해 3일만에 혼자 돌아왔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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