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의 한 빌라에 소름 돋는 쪽지가 붙어있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달 26일 유튜브채널 ‘실화 On’에서는 “빌라를 뒤덮은 의문의 쪽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지난 3월 서울 강서구의 한 빌라 전체에 충격적인 내용의 쪽지가 붙어있었다.
쪽지에는 빨간색 글씨로 여성 중.
요. 부. 위를 지칭하는 단어가 적혀있었다.
여성 세입자에 따르면 어느 날 인기척이 느껴져 밖으로 나가자 현관문에 의미를 알 수 없는 종이가 붙어있었다는 것. 빌라 두 동에 쪽지 총 40개 정도 붙어 있었다.
CCTV 확인 결과 쪽지를 붙인 범인은 중년 여성 두 명이었다.
이들은 쪽지를 붙이고 빌라에서 나와 차를 타고 달아났다.
해당 쪽지는 건물에 붙이면 집이 잘 팔리게 해주는 매매 부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제작진은 오랜 시간 끝에 두 여성을 만날 수 있었다. 이들은 인근에서 부동산을 운영하는 공인중개사였다.
여성은 “집 팔리게 해달라고 했다”며 “몇 년 동안 팔리지 않은 빌라가 팔리면 중개 수수료를 받을 수 있어서 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본인 이익에만 눈이 멀어서 당하는 피해자들 공포는 생각도 안하는 거냐”, “정말 민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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