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함께 스터디하던 여자 동생한테 받은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스터디 여동생한테 온 문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남성 A씨는 공무원을 준비하면서 생활 스터디를 시작했다. 그는 “지각, 결석 벌금이 조금 쎄다. 오전 5천 원, 오후 5천 원이다”며 “남자 동생이 예비군이라고 하루 빠진다고 하길래 공적인 일이니 벌금 면제해주자고 먼저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무룩하길래 그냥 결정했다. 나중에 스터디 끝나고 집에 돌아왔는데 여동생이 문자를 보냈다.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여동생은 “오빠 좀 전에 예비군이라고 벌금 제외해주자고 한거 이야기해봤는데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여자들은 빠질 일도 없고 형평성에 어긋난다. 시험 준비하면서 이런 거까지 신경 쓰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이에 A씨는 “알았다. 개인적인 일이 아니라 빼주자고 한 거였는데 만 원 그냥 내가 내겠다”고 답장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다른 일도 아닌데 예비군인데 너무 하네”, “진짜 이기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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