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재보궐선거 12일 만에 입을 열었다.

문 대통령은 “국민의 질책을 쓴 약으로 여기고 국정 전반을 돌아보며 새 출발의 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국민의 질책’ 이라는 표현은 지난 7일 치러진 재보궐선거의 참패를 언급한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으며, 대변인의 입 대신 문 대통령이 직접 재보궐선거 관련 언급을 한 건 선거가 치러진 지 12일 만의 일이다.

지난 19일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날까지 흔들림 없이 국민과 역사가 부여한 책무를 다하자는 다짐을 새롭게 한다”며 “지금까지의 성과는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한 것은 채우고 고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평가는 어제의 성과가 아닌 오늘의 문제와 내일의 과제에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또 “문제를 냉정히 직시하고, 비상한 각오로 임할 것을 당부한다”면서  “공직기강을 철저히 확립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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