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방 여알바한테 복수했습니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남성 A 씨의 글이 큰 화제를 모았다.
A 씨는 “피씨방 갔는데 스피커에서 소리가 안나더라. 여자 알바생한테 말했더니 자기도 모른다고 그냥 다른 자리 앉으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자리를 옮긴 A 씨가 게임을 하던 중 갑자기 컴퓨터 전원이 꺼졌다. 알고보니 옆자리 앉은 손님과 착각해 알바가 실수로 A 씨 컴퓨터 전원을 끈 것. A 씨가 “컴퓨터 왜 껐냐”고 묻자 여자 알바생은 사과도 하지 않고 “다시 켜드릴게요”라고 말했다.
이에 “아니 지금 사과도 안하고 장난하세요?”라고 화를 내자 알바생은 “다시 켜드릴게요. 게임 하나 꺼진 거 가지고 별꼴이야”라고 혼잣말했다.
며칠 후 A 씨는 여자 알바생에게 복수하려고 다시 피씨방으로 갔다. A 씨는 “이 피씨방에 하루종일 게임만 하는 손님이 있다. 40번자리에서 화장실갈 때만 빼고 계속 게임을 한다”고 전했다. A 씨는 아이디를 40번으로 만든 후 알바생에게 “40번 계산할게요. 컴퓨터 꺼주세요”라고 말했다.
여자알바생이 40번 컴퓨터 전원을 종료한 걸 확인한 A 씨는 “아이디가 40번인데요”라고 말하고 도망쳤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완전 사이다네”, “게임하던 손님은 무슨 죄” 등의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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