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강거지한테 처음 걸렸어요”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쿠팡거지 공유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자신을 배달기사라고 소개했다. A씨는 서울의 한 빌라에 치킨 배달을 갔다. 그는 배달 후 혹시나하는 마음에 인증사진을 찍었다.
그런데 약 50분 후 고객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고객은 어이없는 목소리로 “왜 배달 안 해줬냐. 치킨 못 받았다”고 화를 냈다. 이에 A씨가 배달 후 음식놓은 사진 찍어놓은 게 있다고 하자 “다시 찾아보겠다”며 말투를 바꿨다.
A씨는 “사진 찍어놓지 않았다면 당할 수 밖에 없었을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어 해당 고객 주소를 공개하며 “혹시 이쪽으로 배달 간다면 꼭 사진 찍어두세요”라고 경고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정말 황당하다”, “도대체 가정교육을 어떻게 받았길래 저런 짓을 하냐”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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