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소개팅룩 좀 봐주세요”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41살 노총각 3시간 후 소개팅 갑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40대 남성 A씨는 동갑인 여성과 소개팅을 앞두고 신중하게 소개팅룩을 골랐다. 그러나 어딘가 아쉬운 느낌에 서둘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남성 A씨는 “떨리네요. 이렇게 입고 아래엔 청바지 입고 부츠 신었는데 괜찮겠죠?”라고 물었다.
그러자 네티즌들은 똑같은 반응을 보였다. “하…”, “진짜 화나게 하지 말고 얼른 옷장에 있는 옷이랑 신발 사진 찍어서 올려요”, “신발 당장 벗어요” 등의 댓글이 달렸다.
또 한 네티즌은 “청바지가 일단 90년대 스타일이다.
신발은 부츠가 아니고 작업화 아닌가요?”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에 A씨는 “잠발란이다”고 해명했다. 그의 댓글에 네티즌들은 “차라리 정장을 입어라”, “그냥 어두운 정장에 구두, 무늬업은 검은색 양말 신고 나가세요 제발” 등 진지하게 조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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