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운전자가 유기견들을 덮쳐 논란을 모으고 있다.
15일 동물자유연대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동물학대 스타렉스 유기견 살해 사건”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유기견 4마리는 길거리를 떠돌다가 잠시 골목길 좁은 도로 위를 돌아다니고 있었다.
스타렉스 운전자는 유기견들이 있다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멈추지 않고 유기견을 덮쳤다.
일부는 차량을 보고 달아났지만 새끼 한 마리는 미처 피하지 못해 결국 세상을 떠났다.
사건 발생 당일 운전자는 경찰에 신고한 주민에게 “유기견 한 마리 죽은 것 가지고 왜 그러냐”, “어차피 주인 없는 개이니 고발해도 괜찮다” 등의 막말을 퍼부었다.
심지어 삿대질하며 신고자를 위협했다는 것.
동물자유연대는 “유기견들이 차량을 피할 시간조차 허락하지 않았다. 한두 번의 경적소리와 단 몇 초만 잠시 차량을 멈춰 기다려줬다면 새끼견은 고통스러운 죽음을 맞이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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