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꿀 좀 빨아보셨잖아요?”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90년대생들 솔직히 꿀 빨면서 자란 거 맞잖아’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 작성자 A씨는 “사루비아 꿀 빨아 먹었으면서 모른척 하네. 진짜 뻔뻔하다”고 지적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A씨는 2000년대 초반에 학교를 다닌 사람이라면 사루비아, 진달래, 아카시아 등의 꿀을 빨아본 경험이 있을 것이라 단언했다.
당시 대부분의 초등학교에는 꽃밭이 있었다.
초등학생들은 꽃이 피는 계절이 다가오면 달콤한 꿀을 머금은 꽃을 따서 입에 대고 꿀을 빨아 먹었다.
하나만 먹어서는 감질맛만 나기 때문에, 여러 개를 꺾어먹는 것이 당연하던 시절이었다.
말 그대로 그 시절 초등학생들의 국민 간식이었던 셈이다.
글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잊었던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고 있다.
누리꾼들은 “저는 사루비아파였습니다”, “아카시아 도전했다가 너무 맛있어서 허겁지겁 먹다가 벌한테 쏘여봄”, “솔직히 꿀맛 안나는 것도 먹으면서 꿀맛 나는척 했어”, “학교 정문에 진달래 쫙 깔렸었는데 진짜 맛있었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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