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안에서 담배를 피우고 기사를 폭행한 20대 여성이 공분을 사고 있다.
8일 YTN은 지난 5일 서울 화곡동의 한 버스에서 폭행 사건이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가 공개한 CCTV 영상 속 20대 여성 승객 A씨는 뒷문 근처에서 운전석 쪽으로 와 버스 기사의 뺨을 때렸다. A씨는 기사의 머리채를 잡아 당기고 마스크를 억지로 벗겼다.
다시 버스 중앙으로 돌아간 A씨는 담배를 꺼내 불을 붙였다. 그는 바닥에 침을 뱉고 기사에게 담배꽁초를 던지기도 했다. A씨의 난동은 버스기사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도착하고 나서야 끝났다.
기사는 해당 매체에 “두통은 계속 있고, 속도 메스껍다.
집에 있는 가족들 생각만 했다”고 말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버스카드를 단말기에 찍었는데도 안 내려줘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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