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교사가 일부 학부모들의 도 넘은 행동에 대해 폭로했다.
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요즘 초등학교 교사들의 고민”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네티즌 A씨는 “정말 미치겠다”며 “제주도로 2박 3일 수학여행 왔는데 여기까지 따라온 학부모가 6명이다”고 말했다.
이어 “제일 마지막 반이라 늦게 출발하는데 뒤에 보면 버스를 따라오는 차가 보인다”고 토로했다.
심지어 식당에서 아이 개인 도시락을 주거나 같은 숙소를 예약해 여행객인 척 어슬렁거리고 주차장에서 잠을 자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A씨는 “애가 사람 많은 곳에서 옷 못갈아입으니까 본인 방으로 보내 달라는 학부모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저럴거면 학교는 왜 보내 집에서 다 해주지”, “한명도 아니고 6명이라니”, “아니 왜 저래”, “나중에 애들 신혼여행도 따라가겠다”, “요즘 갈수록 자녀를 과잉보호하는 학부모가 많아지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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